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3301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이준용 신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 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시오. 나를 믿는 이는 마시시오. 성서가 말한대로 생명수의 강이 그의 배에서 흘러나올 것입니다”(요한 7,37-38). 그분은 당신을 믿는 이들이 받게 될 성령을 두고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탄생에서부터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당신의 모든 말과 행동 안에서 당신의 영인 성령과 함께 하시고, 언제나 어디서나 성령을 동반하여 다니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비천한 사람이 되셨던 것도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의 품 안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은 일이었습니다. 성령의 개입없이 이루어진 일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시오”(22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아버지께 당신의 영을 넘겨드렸듯이 당신의 사랑하는 제자들에도 고스란히 당신의 영을 전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숨결로서 말입니다. 태초에 하느님이 사람의 코에 숨을 불어넣으셔서 사람을 창조하셨듯이 그렇게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어 주심으로써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었음을 알리셨습니다.
언젠가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아버지께 청하겠습니다.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협조자를 여려분에게 붙여주실 것입니다. 그분은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그분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세상은 그분을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분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여러분과 함께 머무시고 또 여러분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요한 14,15-17).
또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진리의 성령께서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실 것이다”(요한 16,13). 이처럼 성령과 함께 하는 사람은 진리를 온전히 깨닫을 수 있도록 진리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리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버지의 말씀”(요한 17,17)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은 복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께서는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모두 너희에게 되새기게 하여 주실 것이다”(요한 14,26)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과 함께 산다고 하는 것은 복음을 깨닫고 복음적인 생각을 갖고 복음적인 시선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 답을 여러분은 너무나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Lectio Divina'(거룩한 독서) 수행을 통하여 복음적인 사람으로 변형되는(Transforming)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 사부이신 키팅 신부님은 렉시오 디비나 수행을 아주 강하게 강조하시면서 렉시오 디비나와 향심기도의 수행이 같이 병행을 이루어야 회개와 변형이 일어나고 마침내는 존재의 재구성이 가능해진다고 가르치십니다. 이 가르침을 우리는 명심 또 명심하여 가슴에 새기고 실행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인 하느님과의 합일에 이르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2026년 5월 24일(일) 성령 강림 대축일 _ 믿음의 공동체 2026.05.24 0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5월 17일(일) 주님 숭천 대축일 _ 신적 사랑으로 가는 길 2026.05.18 97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5월 10일(일) 부활 제6주일 _ 우리의 삶 안에서의 그리스도의 현존과 활동 2026.05.11 180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5월 3알(알) 부활 제5주일 _ 인간 본성의 근본적 선성 2026.05.05 205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4월 26일(일) 부활 제4주일 _ 향심기도에 대한 투신 2026.04.30 222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4월 19(일) 부활 제3주일 _ 온전한 통합 2026.04.21 324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4월 12일(일) 부활 제2주일 자비 주일 _ 신적 현존에 대한 믿음 2026.04.14 378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4월 5일(일) 주남 부활 대축일 _ 향심기도의 장기적인 열매 2026.04.05 408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3월 29일 (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_ 내면의 정화 2026.03.30 409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3월 22일(일) 사순 제 5주일 _ 향심기도와 거룩한 단어 2026.03.22 373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3월 15일(일) 사순 제4주일 _ 그리스도 중심의 관계 2026.03.16 452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3월 8일(일) 사순제3주일 _ 거짓 자아의 승복 2026.03.08 528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3월 1일(일) 사순 제2주일 _ 주님께 의지하여 2026.03.02 555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2월 18일(수) 재의 수요일 _ 레오 14세 교황 성하의 2026년 사순 시기 담화 요약문 2026.02.25 502 이청준 신부역//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2월 22일(일) 사순 제1주일 _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 2026.02.22 537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15일(일) 연중 제6주간 _ 힘을 주고 확신을 주는 체험 2026.02.16 506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2월 8일(일) 연중 제5주일 _ 그리스도를 세상 속으로 모셔 오다 2026.02.09 518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2월 2일(일) 주님 봉헌 축일(축성 생활의 날) _ 하느님의 첫 번째 언어는 침묵이다. 2026.02.03 487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25일(일) 연중 제3주일(하느님의 말씀주일, 해외 원조 주일) _ 내적 변형 2026.01.26 512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18일(일) 연중 제2주일(일치주간) _ 하느님과의 친밀 2026.01.19 507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11일(일) 주님 세례 축일 _ 상징으로서의 거룩한 단어 2026.01.12 581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4일(일) 주님 공현 대축일 _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 현존에 마음을 열고 승복하기 2026.01.12 588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1일(목)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file 2026.01.01 549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28일(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_ 하느님의 영에서 오는 말씀 2025.12.29 560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2월 25일(목) 성탄 대축일 file 2025.12.26 526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21일(일) 대림 제4주일 _ 성모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을 영접합시다. file 2025.12.22 520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14일(일)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_ 그 분 현존의 한줄기 빛살 만이 file 2025.12.15 570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2월 7일(일)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_ 우리의 영적 여정 file 2025.12.11 596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1월 30일(일) 대림 제1주일 _ 관상기도 file 2025.12.01 605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6월 15일(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2025.06.21 1238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빛에서 나온 빛 2025.04.21 1930 토머스 키팅 / 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웨인 티스테일, ⌜신비가의 마음⌟ 2025.03.17 2292 이청준 신부 역
공지 2025년 사순 제2주일 3월 11일(화) '주님의 기도' 2025.03.14 2152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10일(월) 사순 제1주일 월요일 2025.03.12 2047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2일 연중 제8주일 2025.03.12 2140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2월 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25.02.12 2151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설 2025.02.03 1995 마산교구 사파동 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5호 _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 file 2024.12.19 219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 4연 ~ 마지막 단락까지 2024.11.11 2663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1호 _ 2024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file 2024.11.04 2357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에서 1~ 3연 지 2024.11.04 2468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4 ~ 6연까지 2024.10.13 2763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역
공지 _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36호 _ 2024년 9월 22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2024.10.10 2763 윤행도 가롤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1 ~ 3연까지 2024.09.19 2748 토머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9호 _ 2024년 8월 28일 연중 제21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8) 2024.08.29 2793 윤행도 가를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 풀이  _ 5쪽 2024.08.19 2880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_ 라틴어 '성령송가 '의 풀이 _ 5쪽에서 2연까지.. 2024.08.08 2894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8호 _ 2024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7) 2024.08.01 2788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영혼의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2024.08.01 2693 서인석 신부
공지 따름과 포기 2024.07.24 2714 임선 수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3호 _ 2024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6) 2024.07.08 2671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두려워 하지말라. 2024.06.23 2617 임선 수녀
공지 부르심 2024.06.18 3312 임선 수녀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3286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3157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3295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3217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3301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3369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3270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3497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940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2020.12.13 217 토머스 키팅 신부
939 대림 제2주일 2020.12.06 202 토머스 키팅 신부
938 대림 제1주일 2020.11.29 236 토머스 키팅 신부
937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2020.11.22 232 토머스 키팅 신부
936 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 2020.11.15 198 토머스 키팅 신부
935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2020.11.08 267 토머스 키팅 신부
934 모든 성인 대축일 2020.11.01 227 토머스 키팅 신부
933 연중 제30주일 2020.10.25 194 토머스 키팅 신부
932 연중 제29주일(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2020.10.18 254 토머스 키팅 신부
931 연중 제28주일 2020.10.11 248 이청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930 연중 제27주일 2020.10.04 219 토머스 키팅 신부
929 연중 제26주일 2020.09.27 216 토머스 키팅 신부
928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순교자들 대축일 2020.09.27 158 토머스 키팅 신부
927 연중 제24쥐일 2020.09.13 189 토머스 키팅 신부
926 연중 제23주일 2020.09.06 186 토머스 키팅 신부
925 연중 제22주일 2020.08.30 202 토머스 키팅 신부
924 연중 제21주일 2020.08.23 233 토머스 키팅 신부
923 연중 제20주일 2020.08.16 571 토머스 키팅 신부
922 연중 제19주일 2020.08.09 209 토머스 키팅 신부
921 연중 제18주일 2020.08.03 226 토머스 키팅 신부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