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오창열 신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Merry Christmas !!!
향심기도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구세주 성탄을 축하드리며, 아기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느 듯 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으면서 지난 시간을 아쉬워하며 새로운 시간에 기대를 거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 갖는 심리이지만, 향심기도를 수련하는 관상의 여정은 현재를 충실히 살 수 있는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현재(present)라는 시간이 바로 선물(present)이고,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현존(presence)하시는 시간도 바로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느님은 임마누엘(Immanuel)의 주님이십니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을 것이다.”(마태 18,20)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라고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 입니다.
나의 삶은 한순간 지나가는 나그네 내 목숨은 나를 스쳐 사라지고 마는 것. ! 주님, 당신은 아십니다. 이승에서 당신을 사랑하기엔 오늘 하루 뿐임을.
나의 사랑 예수님, 애타게 그리오니 나를 살포시 고여 주시고 내 마음에 오시어 웃음지어 주세요. 다만 오늘 뿐.
내 앞길이 비록 어둡다한들 어떠하오리까, 주님. 내일을 위해 빈다는 것, 난 할 수 없는 일 이 마음 드맑게 가꾸시어 당신의 그늘로 감싸 주셔요. 그도 오늘 하루만.
내일을 생각하면 내 변덕이 두렵고 슬픔이 일고 권태를 느껴도 시름이든 시련이든 기꺼이 맞아 떠 안으리이다.

오늘 하루만.
머잖아 나 날아가 님을 찬미하리라. 저물지 않는 해가 내 영혼에 뜨는 날 천사들의 거문고로 난 노래하리다.

영원한 오늘을.
성녀 소화 데레사의 오늘의 노래란 기도 시()의 일부 내용입니다. 저는 이 시를 통해서, 이승에서의 오늘 하루는 저승에서의 영원한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이며,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준비하라는 훌륭한 가르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에 충실하고 오늘 하루만 잘 살기로 마음먹기만 해도, 보다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듯 합니다. 이런 바람은 향심기도의 수련을 통해서 아주 조금씩 채워지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향심기도 가족들과 함께 하는 영적 여정의 기쁨을 이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빛에서 나온 빛 2025.04.21 411 토머스 키팅 / 이청준 편역
공지 웨인 티스테일, ⌜신비가의 마음⌟ 2025.03.17 792 이청준 신부 역
공지 2025년 사순 제2주일 3월 11일(화) '주님의 기도' 2025.03.14 765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10일(월) 사순 제1주일 월요일 2025.03.12 725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2일 연중 제8주일 2025.03.12 738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2월 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25.02.12 782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설 2025.02.03 614 마산교구 사파동 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5호 _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 file 2024.12.19 979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 4연 ~ 마지막 단락까지 2024.11.11 1215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1호 _ 2024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file 2024.11.04 1122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에서 1~ 3연 지 2024.11.04 1232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4 ~ 6연까지 2024.10.13 1586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역
공지 _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36호 _ 2024년 9월 22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2024.10.10 1588 윤행도 가롤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1 ~ 3연까지 2024.09.19 1589 토머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9호 _ 2024년 8월 28일 연중 제21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8) 2024.08.29 1673 윤행도 가를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 풀이  _ 5쪽 2024.08.19 1749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_ 라틴어 '성령송가 '의 풀이 _ 5쪽에서 2연까지.. 2024.08.08 1724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8호 _ 2024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7) 2024.08.01 1654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영혼의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2024.08.01 1611 서인석 신부
공지 따름과 포기 2024.07.24 1595 임선 수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3호 _ 2024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6) 2024.07.08 1553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두려워 하지말라. 2024.06.23 1566 임선 수녀
공지 부르심 2024.06.18 2186 임선 수녀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2191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2124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2203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2075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2241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2296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2231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2434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1060 부활 대축일 묵상 - 죽음보다 더 진한 사랑 2023.04.09 147 서인석 신부
1059 주님 수난 성지주일 묵상 – 나귀이든, 십자가이든 2023.03.31 143 서인석 신부
1058 사순 제5주일 묵상 – 지혜로운 선택 2023.03.26 179 안충석 신부
1057 사순 제 4주일 묵상 -호탕한 부성과 두 아들 2023.03.18 171 안충석 신부
1056 사순 제3주일 묵상 – 미워도 다시 한 본 2023.03.13 172 안충석 신부
1055 사순 제2주일 묵상 –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2023.03.05 184 안충석 신부
1054 사순 제1주일 묵상 - 유혹과 봉헌 2023.02.27 151 박순원 신부
1053 연중 제7주일 묵상 - 변화 2023.02.20 164 박순원 신부
1052 연중 제6주일 묵상 - 관상지는.... 2023.02.12 141 박순원 신부
1051 연중 제5주일 묵상 - 어부의 삶을 향해 2023.02.05 167 박순원 신부
1050 연중 제4주일 묵상 - 기도하는 사람의 눈 2023.01.29 185 박순원 신부
1049 연중 제3주일 묵상 -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2023.01.29 128 이청준 신부
1048 연중 제2주일 묵상 - 관상의 어머니 마리아 2023.01.15 184 이청준 신부
1047 주님 공현 대축일 묵상 - 하느님의 초대와 동의 2023.01.08 172 이청준 신부
» 성가정 축일 묵상 – 오늘을 사는 지혜 2023.01.01 197 오창열 신부
1045 주님 성탄 대축일 묵상 - 성탄의 빛 2022.12.24 152 토머스 키팅 신부
1044 대림 제 4주일 -마리아와 엘리사볏의 만남 2022.12.19 163 오창열 신부
1043 대림 제3주일 - 기도하면 가슴이 넓어집니다. 2022.12.11 187 오창열 신부
1042 대림 제2주일 - 반역의시대에 오신 메시아 2022.12.04 153 리처드 굿츠빌러
1041 대림 제1주일 - 예수님의 얼굴 2022.11.28 144 김기홍 신부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