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김기홍 신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설날이 되면 어린이들이 팽이를 돌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팽이가 도는 데는 심오한 원리가 내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큰 힘이 있는데 구심력과 원심력입니다. 구심력은 밑 지점에서 위로 뻗어 올라가면서 전체의 몸을 지탱하여 균형을 취하려는 집중력입니다. 이 힘이 없으면 팽이는 서지 못합니다. 원심력은 밖으로 향해 뻗어 나가려는 힘입니다. 원심력과 구심력이 균형이 맞았을 때 팽이는 쓰러지지 않고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구심력보다 원심력이 강하면 쓰러지고 말게 됩니다.
우리 신앙인은 세차게 돌아가고 있는 팽이에서 배울 것이 많습니다. 나의 삶에서 구심력의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이며, 원심력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느니라"(갈라디아서 220)라고 말씀하시므로써 우리의 삶의 중심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되어야 함을 이야기 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될 때, 우리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있는 자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입니다(요한 1125). 그러나 반대로 주님이 나의 삶에 있어서 구심력으로 내 안에 존재하고 계시나 나만을 생각하는 원심력이 강할 때, 혹은 세속과 재물과 부귀가 구심력인 주님보다 강하게 원심력으로 작용할 때, 이런 원심력은 우리를 부패하게 하고 결국 죽음으로 이끌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으로 가기 위하여 주님을 우리의 삶의 중심으로 모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느님은 나의 목자(시편 231),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다(시편27,1)고 하셨습니다. 사실 우리는 영적여정에서 주님을 우리의 목자와 길잡이로 모시기 위한 수련으로 향심기도를 합니다. , 주님이 내 안에 살아계심을 인식하고(고린토 전서 316, 619) 그분이 내 안에서 현존하시어 활동하시도록 나를 맡긴다는 지향으로 거룩한 단어를 내 의식에 떠올립니다. 이럴 때 주님은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시여 당신의 기쁨과 평화안에 우리가 활기차게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겨울날 얼음장에서 아이들이 돌리고 있는 팽이에서 우리네 신앙 생활의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2026년 1월 11일(일) 주님 세례 축일 _ 상징으로서의 거룩한 단어 2026.01.12 1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공지 2026년 1월 4일(일) 주님 공현 대축일 _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 현존에 마음을 열고 승복하기 2026.01.12 0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1일(목)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file 2026.01.01 13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28일(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_ 하느님의 영에서 오는 말씀 2025.12.29 17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2월 25일(목) 성탄 대축일 file 2025.12.26 8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21일(일) 대림 제4주일 _ 성모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을 영접합시다. file 2025.12.22 5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14일(일)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_ 그 분 현존의 한줄기 빛살 만이 file 2025.12.15 13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2월 7일(일)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_ 우리의 영적 여정 file 2025.12.11 11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1월 30일(일) 대림 제1주일 _ 관상기도 file 2025.12.01 33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6월 15일(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2025.06.21 546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빛에서 나온 빛 2025.04.21 1270 토머스 키팅 / 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웨인 티스테일, ⌜신비가의 마음⌟ 2025.03.17 1554 이청준 신부 역
공지 2025년 사순 제2주일 3월 11일(화) '주님의 기도' 2025.03.14 1448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10일(월) 사순 제1주일 월요일 2025.03.12 1391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2일 연중 제8주일 2025.03.12 1447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2월 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25.02.12 1483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설 2025.02.03 1320 마산교구 사파동 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5호 _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 file 2024.12.19 1502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 4연 ~ 마지막 단락까지 2024.11.11 1862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1호 _ 2024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file 2024.11.04 1645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에서 1~ 3연 지 2024.11.04 1797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4 ~ 6연까지 2024.10.13 1989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역
공지 _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36호 _ 2024년 9월 22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2024.10.10 2049 윤행도 가롤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1 ~ 3연까지 2024.09.19 2035 토머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9호 _ 2024년 8월 28일 연중 제21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8) 2024.08.29 2111 윤행도 가를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 풀이  _ 5쪽 2024.08.19 2214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_ 라틴어 '성령송가 '의 풀이 _ 5쪽에서 2연까지.. 2024.08.08 2167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8호 _ 2024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7) 2024.08.01 2094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영혼의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2024.08.01 2019 서인석 신부
공지 따름과 포기 2024.07.24 2010 임선 수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3호 _ 2024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6) 2024.07.08 1963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두려워 하지말라. 2024.06.23 1952 임선 수녀
공지 부르심 2024.06.18 2587 임선 수녀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2596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2512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2619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247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2625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2684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2605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2824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1040 그리스도왕 대축일 - 마음 2022.11.20 169 김기홍 신부
» 연중 제33주일 – 팽이의 생리 2022.11.13 231 김기홍 신부
1038 연중 제32주일 – 대감의 세수 2022.11.06 161 김기홍 신부
1037 위령의 날 묵상 - 다섯 손가락 2022.10.30 186 김기홍 신부
1036 연중 제30주일 - 스승님! 다시 볼 수 있게 하소서 2022.10.24 230 서인석 신부
1035 전교주일 - 온 세상에 복음이 전해지다 2022.10.16 174 리처드 굿츠빌러
1034 연중 제28주일 - 가서 가진 것을 모두 팔아라. 2022.10.08 243 서인석 신부
1033 연중 제27주일 - 하느님과 남자, 여자의 삼각관계 2022.10.02 157 리카르트 굿츠빌러
1032 연중 제26주일 - 사랑의 연대 2022.09.25 183 안충석 신부
1031 연중 제24주일 – 십자가의 승리와 실패 2022.09.11 197 안충석 신부
1030 연중 제23주일 -영적 치유 기도생활 2022.09.04 204 안충석 신부
1029 연중 제22주일 – 주님 안에 쉴 때 2022.08.28 177 박순원 신부
1028 연중 제21주일 - 오로지 주님만을... 2022.08.21 164 박순원 신부
1027 연중 제20주일 - 주님께 구하는 지혜 2022.08.15 179 박순원 신부
1026 연중 제19주일 - 생명의 빵을 받아 모시며 2022.08.07 148 박순원 신부
1025 연중 제18주일 - 기도 중에 2022.07.31 187 박순 원 신부
1024 연중 제17주일 - 지금 여기에서 기적이..... 2022.07.24 184 이청준 신부
1023 연중 제16주일 -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출발 2022.07.17 174 이청준 신부
1022 연중 제15주일 - 하느님 나라를 증거하려면 2022.07.10 194 이청준 신부
1021 연중 제14주일 - 순교에 대한 성찰 2022.07.03 170 이청준 신부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