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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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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nitent Women
in the Spirit of Lectio Divina
렉시오 디비나 영 안에서
참회하는 여인
네 믿음이 너를 구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루카 7,50 NAB
)
실제로 개인의 죄는 문제가 아니다.
첫째가는 문제는
우리 자신을 하느님을 비롯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우선시하는 거짓 자아이다.
그리고 이처럼 병든 뿌리에서 거짓 자아가 만들어내는 온갖 썩은 열매가 나오게 된다.
병든 나무가 사과를 많이 맺든 적게 맺든 그 사과는 모두 먹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철저하게 뒤틀린 인간 조건을
유일하게 치유하실 수 있는 하느님의 자비에다, 뿌리, 가지 할 것 없이 나무 전체를 맡겨야 한다.
바로 이것이 참회다.
이는 삶에 대한 임기응변식 접근이 아니다.
개인적, 집단적 안전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지배,
끝을 모르는 쾌락과 애정과 존중이라는 형태의 자기 중심적인 행복 추구 프로그램을
완전히 놓아 버리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질병이다.... 그런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참회하는 여인이 보여준 것처럼 깊은 회두가 필요하다....
믿음은 예수님의 구원 사업에서 드러난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에
몸을 내맡기는 신뢰를 의미한다.
참회하는 여인을 구했던 것은 바로 이것이다.
그리고 이는 우리 각자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루카 7,50 NAB
[예수님께서]....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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