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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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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Silence of Our Hearts
우리 마음의 침묵 가운데
[마라나타]...오십시오, 주 예수님. (묵시 22,20)
관상가로서의 우리의 기도는
믿음과 희망과 사랑(하느님 사랑)의 끊임없는 수련이다.
이것은 하느님 말씀을 귀와 머리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차원에서 들으면서
마음이 침묵하는 가운데 일어난다.
하느님께서는 침묵을 통해 가장 잘 말씀하신다.
이것은 기도하는 동안
원하지 않는 생각을 하지 마라는 의미가 아니라,
반복해서 자기 승복과 믿음에 동의하는 기본적 자세로 되돌아감을 말한다.
우리는 하느님의 현존에 “예”라고 동의하고,
매순간 다시 그분 현존과의 일치 속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인성 안에 계시는 하느님 현존을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 현존과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오소서, 주 예수님”하고 말할 때,
그리스도께서 이미 여기에 와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오심은
그분께서 우리의 의식에 점점 더 현존하시게 됨을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요한 1,38-39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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