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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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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ight of Spirit and the First Fruit
영의 밤과 첫 번째 열매
[하느님께서는] 가련한 이들에게는 호의를 베푸신다. (잠언 3,34)
앞에서 보았듯이,
감각의 밤은 거짓 자아를 사실상(실제로) 무력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 잔재가 여전히 영적 기능들 안에 남아 있으면서,
우리가 하느님 총애나 특별한 소명을 받은 자라는 은밀한 만족감으로 나타난다....
십자가의 요한이 신적 일치의 시작이라고 부르는 영의 밤은,
또 한 번의 과도기적 단계로서 좀 더 내밀한 정화를 포함한다(수반한다)....
영의 밤은
무의식 속에 있는 거짓 자아의 잔재들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변형하는 일치를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정화 과정 없이는 거짓 자아의 흔적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으며....
영의 밤은 겸손을 배우는 집중 과정이다...
영의 밤의 첫 번째 열매는
하느님의 특별한 선물의 수혜자로 선택되었다는 은밀한 만족감을 정화시킨다.
시편 25,9
가련한 이들이 올바른 길을 걷게 하시고 가련한 이들에게 당신 길을 가르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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