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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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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en Human Nature
타락한 인간 본성
내 영혼아, ...평온으로 돌아가라. (시편 116,7)
우리의 원조가 하느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향유하는 동안에는,
창조된 만물과도 친근한 관계 안에 있었다.
그 친밀한 관계를 상실하자마자,
곡식 대신에 가시나무가 돋아나고
타락한 인간 본성의 모든 해악이 그들에게 찾아들었다.
이러한 이미지는 우리가 심리적 의식 안에서 경험하는 바를 반영한다.
우리는 에덴에서 아담과 이브가 누렸던 하느님과의 편안한 친밀은 갖지 못한 채,
온전한 사색적 자아 의식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우주와의 일체감(일치감)이 결핍되어 있다.
우리는 불완전함과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한 자기 정체성을 받쳐주기 위해
안전과 애정과 힘을 상징을 찾는다.
요한 복음에서 “말씀이 사람이(육이) 되심”을 말할 때,
저자가 말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타락 이전 이상적인 상태의 인간 본성이 아니라,
결핍과 죄와 죽음이라는 현실적 조건을 지닌 인간 본성을 취하셨다는 것이다.
요한 1,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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