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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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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ual Attentiveness
영적 주의력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시편 34,8)
시편 34장 8절은 사랑의 신비를,
우리가 지적인 성찰보다는 사랑을 통해 하느님을 알고
그분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게 되는 경지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시편 작가에 의하면 우리는 먼저 맛보고 즐긴 다음에 이해한다....
영적 감각은 시각, 청각, 촉각, 미각 같은 신체적 감각과 흡사하다.
형체가 있는 사물에 있어서,
미각과 촉각이 가장 친밀감이 느껴지는데
그것은 우리가 맛보고 만질 때 물체가 바로 우리 앞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하면 우리가 무엇을 보거나 듣거나 냄새 맡을 때는 친밀감이 덜하다.
촉각은 대상이 내적으로 존재할 때 체험된다.
하느님은 우리 영혼의 가장 깊은 심연에 본질적으로 현존하시는데,
만일 그분이 그곳에서 당신의 현존이 느껴지도록 하신다면,
그것에 가장 적합하고도 유사한 것-감각 중에서 가장 친밀하고 가장 직접적인 체험이 미각이다.
그리고 미각은 하나의 유추 작용이며 감각적 실재가 아닌 영적 체험이다.
시편 34,8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행복하여라, 그분께 피신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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