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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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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 in God's Mercy
하느님의 자비를 신뢰하라
예수님, 저는 당신을 믿나이다. 성녀, 마리아 파우스티나 Kowalska (일기, 327)
가나안 여자는 구름을 뚫는 그런 신앙을 지니고 있었다.
그 여자는 어떤 거절도 진짜 거절로, 진짜 ‘안 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녀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를 계속했다.
그 여자는 시험을 당하면 당할수록 오히려 예수님을 더 믿고 신뢰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 여자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바라는 모든 것을 얻었다.
이것이 우리가 신앙의 위기에 처했을 때 하느님께서 기다리시는 마음 자세다.
당신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시더라도 그분의 자비를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오직 큰 믿음만이 표면상의 거절을 꿰뚫어보고,
거기에 깃들인 사랑을 감지하여 거기에 온전히 승복할 수 있다.
마태 15,24-27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하고
대답하셨다.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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