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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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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cal Desert: Interior Purification
성경적 사막, 내적 정화
홀로 말없이 앉아....(애가3,28)
사순 시기는 교회 전체가 긴 피정에 들어가는 시기다.
예수님께서는 40일 밤낮을 광야에서 지내셨다.
사순절의 실천은 예수님의 이런 고독, 침묵, 결핍 상태에 동참하는 것이다.
사순 시기의 40일은 큰 비가 땅 위에 40일 밤낮 동안 내렸다는
창세기의 홍수 기사에서 시작된 성경상의 오랜 전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또한 엘리야가 하느님의 산 호렙으로 40일 밤낮을 걸어갔다는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약속된 땅에 도달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랑했다는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성경상의 광야는 무엇보다도 정화의 장소며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장소다.
성경의 광야란
모래나 바위나 검불 같은 것으로 상징되는 지리적 장소라기보다는
행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닌 거짓자아 체계에서 완전한 자유로 이끄는 내적 정화의 과정을 말한다.
애가 3,25-26,28
당신을 바라는 이에게, 당신을 찾는 영혼에게 주님은 좋으신 분.
주님의 구원을 잠자코 기다림이 좋다네.
그는 홀로 말없이 앉아 있어야 하니 그분께서 그에게 짐을 지우셨기 때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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