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5.12.14 00:14

대림 제3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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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머스 키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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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공동체 형성

Building Christian Community

 

선생님, 그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요한 4,15)

 

관상 수련에 있어서,

 

우리가 우리 자신을 파스카 신비와 동일시하면서 함께 기도할 때,

 

각자가 필요로 하는 특별한 은총을 각자에게 나누어 주는 원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계시다고 우리는 믿는다.

 

말하자면, 참여자들은 그들의 침묵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거기 함께 모인 모든 사람은 그 원의 중심에서 솟아오르는 이 놀라운 우물의 생수를 마실 수가 있다.

 

이런 맥락에서 침묵은 숭고한 전례다.

 

우리는 무슨 말을 하거나 무엇을 행하지 않는다.

 

그러나 깨어 있는 수용성이라 할 수 있는 어떤 특별한 행위에 참여한다.

 

그것은 우리 안에서 하느님께서 현존하시고 활동하심에 열려 있음이며 그에 대해 동의하는 것이다.

 

 

요한 4,14-15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그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이리 나오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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