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5.03.22 12:30

사순 제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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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머스 키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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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우리의 관계

Our relationship with God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격려하시고 여러분의 힘을 북돋우시기 빕니다. (2데살2:16-17)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교차 현상은


우리가 몹시 사랑하는 사람의 현존 혹은 부재와 다르지 않다.


아가서에서, 하느님은 당신 연인에게 하듯이 영혼을 쫓아다니는 것으로 묘사된다.


교부들은 다음 구절을 좋아했다.


 “그이의 왼팔은 내 머리 밑에 있고 그이의 오른팔은 나를 껴안는답니다.”(아가 2,6)


그들의 해석에 따르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양팔로 안으신다.


왼팔로는 우리를 낮추시고 교정시켜 주신다.


오른팔로는 우리를 들어 올리시고 그분께 사랑받는다는 확신으로 위로하신다.


주님께 온전히 안기기를 바란다면, 당신은 두 팔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정화를 위해 고통을 허락하는 팔과 신적 일치의 기쁨을 가져오는 팔을 다 받아들여야 한다.


육체적 고통을 느끼거나 심리적 투쟁에 휘말려 있으면,


하느님께서 당신을 특별히 꽉 껴안고 있다고 생각하라.


시련은 타오르는 사랑의 표현이지, 거부의 표현이 아니다.(om,76 / 개정판)



아가2:6


그이의 왼팔은 내 머리 밑에 있고 그이의 오른팔은 나를 껴안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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