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4.12.27 23:08

예수 성탄 대축일

조회 수 1276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파일 '1'
Extra Form
작성자 박인수 요한 신부 <pisi@yahoo.co.kr>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20141225_121730.jpg

<2014년 성산동 성당 제대 구유 사진>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이사 9,1).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양떼를 지키는 목자들에게은 큰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소식을 듣고서 믿고 받아들입니다. 목자들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순박한 목동이라기보다는 당시의 사회에서는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윤리적으로 문제시 되었던 부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분법적으로 말하자만 어둠에 속하는 사람으로 취급되었습니다. 이런 이들에게 빛이 제일 필요합니다. 그들에게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그리스도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접하고 빛과 기쁨에 휩싸인 감동으로 목자들은 자신들의 마니피캇을 노래하고 하느님을 찬양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첫 번째 기쁜 소식의 전파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성탄 축하 카드를 받으면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마굿간과 구유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물과 냄새로 가득하며 어수선합니다. 특히 약한 아기를 눕힐 자리가 아닙니다. 그러한 장소가 예수님의 첫 보금자리로 택하여졌다는 것은 예수님을 맞이하는 거룩한 성탄의 밤에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서 위안이 되고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지게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큰 빛이신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받아들일지 거부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대림시기 동안 우리는 초를 준비하고 하나씩 하나씩 밝혔습니다. 마리아께서 참 빛의 탄생을 준비하셨듯이 우리도 우리의 삶 속에서 밝힐 큰 빛의 해산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이 작은 빛의 준비로 큰 빛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였던 것입니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처럼 준비하였던 기름을 채운 등잔을 밝혀 우리에게 오시는 신랑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잘 갖추어졌지만 이미 채워진 여관에서는 예수님이 탄생하실 수 없었습니다. 누추하고 자격이 없지만 비워지고 가난하고 겸손한 이, 하느님을 위한 자리를 기꺼이 내어드리는 이가 바로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바로 그러한 사람들이 되어서 천사들과 함께 소리 높여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2026년 1월 11일(일) 주님 세례 축일 _ 상징으로서의 거룩한 단어 2026.01.12 1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공지 2026년 1월 4일(일) 주님 공현 대축일 _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 현존에 마음을 열고 승복하기 2026.01.12 0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1일(목)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file 2026.01.01 13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28일(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_ 하느님의 영에서 오는 말씀 2025.12.29 17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2월 25일(목) 성탄 대축일 file 2025.12.26 8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21일(일) 대림 제4주일 _ 성모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을 영접합시다. file 2025.12.22 5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14일(일)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_ 그 분 현존의 한줄기 빛살 만이 file 2025.12.15 13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2월 7일(일)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_ 우리의 영적 여정 file 2025.12.11 13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1월 30일(일) 대림 제1주일 _ 관상기도 file 2025.12.01 33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6월 15일(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2025.06.21 546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빛에서 나온 빛 2025.04.21 1270 토머스 키팅 / 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웨인 티스테일, ⌜신비가의 마음⌟ 2025.03.17 1554 이청준 신부 역
공지 2025년 사순 제2주일 3월 11일(화) '주님의 기도' 2025.03.14 1448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10일(월) 사순 제1주일 월요일 2025.03.12 1391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2일 연중 제8주일 2025.03.12 1447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2월 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25.02.12 1484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설 2025.02.03 1320 마산교구 사파동 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5호 _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 file 2024.12.19 1502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 4연 ~ 마지막 단락까지 2024.11.11 1862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1호 _ 2024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file 2024.11.04 1645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에서 1~ 3연 지 2024.11.04 1797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4 ~ 6연까지 2024.10.13 1990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역
공지 _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36호 _ 2024년 9월 22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2024.10.10 2050 윤행도 가롤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1 ~ 3연까지 2024.09.19 2035 토머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9호 _ 2024년 8월 28일 연중 제21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8) 2024.08.29 2111 윤행도 가를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 풀이  _ 5쪽 2024.08.19 2214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_ 라틴어 '성령송가 '의 풀이 _ 5쪽에서 2연까지.. 2024.08.08 2167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8호 _ 2024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7) 2024.08.01 2094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영혼의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2024.08.01 2019 서인석 신부
공지 따름과 포기 2024.07.24 2010 임선 수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3호 _ 2024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6) 2024.07.08 1963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두려워 하지말라. 2024.06.23 1952 임선 수녀
공지 부르심 2024.06.18 2587 임선 수녀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2596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2512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2620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247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2625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2684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2605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2824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640 사순 제4주일 2015.03.13 1239 토머스 키팅 신부
639 사순 제3주일 2015.03.08 1448 토머스 키팅 신부
638 사순 제2주일 2015.02.28 1271 토머스 키팅 신부
637 사순 제1주일 2015.02.21 1288 토머스 키팅 신부
636 연중 제6주일 2015.02.14 1231 토머스 키팅 신부
635 연중 제5주일 2015.02.07 1279 토머스 키팅 신부
634 연중 제4주일 2015.02.01 1256 토머스 키팅 신부
633 연중 제3주일 2015.01.24 1291 토머스 키팅 신부
632 연중 제2주일 2015.01.17 1353 토머스 키팅 신부
631 주님 세례 축일 2015.01.11 1373 토머스 키팅 신부
630 주님 공현 대축일 2015.01.03 1406 토머스 키팅 신부
629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2014.12.27 1388 박인수 요한 신부 <pisi.@yahoo.co.kr>
» 예수 성탄 대축일 file 2014.12.27 1276 박인수 요한 신부 <pisi@yahoo.co.kr>
627 대림 제4주일 2014.12.19 1324 박인수 요한 신부 <pisj@yahoo.co.kr>
626 대림 제3주일 2014.12.13 1425 박인수 요한 신부<pisj@yahoo.co.kr>
625 대림 제2주일 2014.12.07 1491 박인수 요한 신부<pisj@yahoo.co.kr>
624 대림 제1주일 2014.11.29 1376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623 그리스도 왕 대축일 2014.11.22 1423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622 연중 제33주일 (평신도 주일) 2014.11.16 1548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621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2014.11.09 1551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