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4.10.11 23:49

연중 제28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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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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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22:1-14

 

예수께서 또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어느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것에 비길 수 있다. 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잔치에 초청받은 사람들을 불렀으나 오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종들을 보내면서 '초청을 받은 사람들에게 가서 이제 잔칫상도 차려놓고 소와 살진 짐승도 잡아 모든 준비를 다 갖추었으니 어서 잔치에 오라고 하여라.' 하고 일렀다.

그러나 초청받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때려주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다. 그래서 임금은 몹시 노하여 군대를 풀어서 그 살인자들을 잡아죽이고 그들의 동네를 불살라 버렸다. 그리고 나서 종들에게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지만 전에 초청받은 자들은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 그러니 너희는 거리에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종들은 거리에 나가 나쁜 사람 좋은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다 데려왔다. 그리하여 잔칫집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갔더니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를 보고 '예복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소?' 하고 물었다. 그는 할 말이 없었다.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 내쫓아라.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오늘 정과의 구약 말씀은 이사야서 25장 입니다. 함께 봅니다.

이 산 위에서 만군의 야훼, 모든 민족에게 잔치를 차려주시리라. 살진 고기를 굽고 술을 잘 익히고 연한 살코기를 볶고 술을 맑게 걸러 잔치를 차려주시리라. 이 산 위에서 모든 백성들의 얼굴을 가리던 너울을 찢으시리라. 모든 민족들을 덮었던 보자기를 찢으시리라. 그리고 죽음을 영원히 없애버리시리라. 야훼, 나의 주께서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주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벗겨주시리라. 이것은 야훼께서 하신 약속이다.”(6-8)

 

예수님의 비유 속에 나타난 혼인잔치는 구약의 예언자들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약속한 것으로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잔치입니다. 그러나 모든 예언과 약속은 무조건적으로 반드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가능성이 현실로 드러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때와 조건이 맞아야 하는 법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일차적으로 초청을 받았던 사람들은 모두 거부하고 제 갈길로 가버렸습니다. 다시 임금은 거리로 나가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다 초청하라고 종들에게 명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차적으로 초청받지 못했던 무지랭이 같은 사람들로 자리가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초청받아 와서 앉아 있다고 해서 모두가 다 잔치를 누리지 못합니다. 잔치에 걸맞는 예복을 입은 사람들만이 잔치를 누린다는 말씀입니다.(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은 쫓겨난다는 내용은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14장에는 없다) 누가와는 달리 마태는 마지막에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는 말로 결론을 맺습니다.

 

키팅 신부님은 우리 인간의 기본적인 선함은 지옥도 파괴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일흔번의 일곱번이라도 용서받을 수 있지만 돌아선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씨앗으로서의 가능성을 말합니다. 탕자가 쥐엄열매를 먹다가 문득 아버지 집을 기억하고 돌아오자 마자 아버지가 멀리서 알아보고 그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고 즉시 이웃사람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풀었지만, 이러한 즉각성은 탕자의 전적인 돌아섬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씨앗이 발아하여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땅과 바람과 햇빛의 은총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씨앗 스스로 죽음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 은총을 신뢰하고 스스로 자신의 껍질을 깨고, 생명의 온전함에 전적으로 자신을 내어맡기는 투신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성인(saint)의 권리를 갖고 태어났지만, 성인됨의 권리를 누리고 하나님과 춤을 추며 사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그래서 출생의 권리조차 이 땅에서는 아직도 그것이 닫혀진 신비이며, 비밀입니다. 특별한 신비가들에게만 주어진 은총이라고 말합니다. 신비가 더 이상 신비가 아니고, 은총이 더 이상 은총이 아니게 될 때는 언제일까요. 그 때,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이겠지요. 팝콘 튀는 소리를 듣고 계시지요? 저도 듣고 있습니다.(팝콘 비유는 키팅 신부님이 자주 사용하는 비유, 팝콘이 처음에는 한 두개 튀지만, 곧 이어 때가 되면 순식간에 전부가 튀겨진다는 것) 명실상부하게 소수가 아닌 모두에게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잔치가 곧 올 것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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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3146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620 위령의 날 2014.11.01 1470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619 연중 제30주일 2014.10.26 1584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618 연중 제29주일 2014.10.19 1575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 연중 제28주일 2014.10.11 1644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
616 연중 제27주일 2014.10.05 1529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
615 연중 제26주일 2014.09.26 1641 천정철 세례자 요한 신부 <kenosis1000@hanmail.net>
614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이동 2014.09.19 1636 천정철 세례자 요한 신부 <kenosis1000@hanmail.net>
613 성 십자가 현양 축일 2014.09.12 1872 천정철 세례자 요한 신부 <kenosis1000@hanmail.net>
612 연중 제23주일 2014.09.06 1713 천정철 세례자 요한 신부 <kenosis1000@hanmail.net>
611 연중 제22주일 2014.08.30 1822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wangfrancis@naver.com>
610 연중 제21주일 2014.08.22 1705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wangfrancis@naver.com>
609 연중 제20주일 2014.08.16 1739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608 연중 제19주일 2014.08.09 1886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607 연중 제18주일 2014.08.03 1776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606 연중 제17주일 2014.07.27 1883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605 연중 제16주일 2014.07.19 1865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604 연중 제15주일 2014.07.14 1794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603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2014.07.08 1976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602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교황 주일) 2014.06.29 2062 김지호 목사 <yiss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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