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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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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자 요한

 

이 지상의 여인에게서 태어난 아기 중에 이보다 더 큰 이가 다시 더 없을 분으로 지목하신 세례자 요한,

그는 스스로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라 자처하면서 곧 오실 구세주, 메시아를 직접 알아보았고,

그분에게 세례를 주기까지한 세기의 마지막 예언자로서의 면모로 인해 누구보다도 큰 이가 될 수 있었지만

그분은 예수님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고 하면서 작은 자로 머물며 오로지 예수님의 길을 닦기에만

골몰하셨음을 볼 때, 참으로 이분은 겸손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

일찌기 성요셉이 그랬고 , 성모님이 그랬고, 역시 세례자 요한이 그랬다. 물론 예수님도 빼놓을 수 없다.

그래서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함을 와서 배우라고 하지 않았던가.

위대한 성인일수록 겸손의 극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보다.

그당시 바리사이와 사두가이들은 자신들의 철저한 규범준수와 신심생활로 인해 오히려 이런 덕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질타를 면치 못한 것이리라.

인간의 실존은 실로 불완전하다. 왜냐하면 모두에게는 한계상황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실존주의 철학자 칼 야스퍼스는 ", 사람은 한계상황을 기억해야한다" 고 하면서 네가지 한계를 다음과 같이 들었다.

첫째 죽음, 둘째 고통, 셋째 갈등 ,넷째 죄책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런 제한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감히 자기 자랑을 하면서 거만을 떨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지상을 떠나지 않는 한 여기에서 제외될 수가 없다. 아마도 천국에서는 이 모두에게서 해방될 것이다.

마지막 예언자의 삶을 마친 뒤 그분은 왕의 연회석에서 목베임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

참으로 어이없는 죽음!

어떻게 이토록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을까?

하기야 우리 구세주 예수님은 십자가의 형벌로 생을 마쳐야 하지 않았던가?

세례자 요한과 구세주 그리스도 !

마지막 인물과 새로운 인물의 등장!

역사의 핵이 된 두 분은 많이도 비슷했다.

다만 한 분은 낙타털 옷과 들꿀로 들판에서 생활했고

한 분은 사람과 똑같이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았을 뿐이다.

"회개하라"는 말씀으로 하느님 나라를 목이 쉬도록 외치며 가르치신 위대한 스승 !

그런데, 이세상에 태어난 이중에서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이가 없다고 하셨는데

저 세상에서는 아주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더 크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천국에서 누리는 영광에 비하면 지상의 영광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일까?

거기서는 아버지를 직접 뵈옵는 영광에 싸여 있기 때문이리라.

천국에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오늘 내가 당하는 모든 수모와 수고를 달게 받고, 겸손한 마음으로

세례자 요한처럼 그분이 오실 날을 고대하며 회개의 삶을 실천하는 오늘이 되도록 하자.

지금 이순간도 세례자 요한의 목메인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어서 회개하고 그분이 가까이 오셨으니 마중나갈 차비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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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에서 1~ 3연 지 2024.11.04 4579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4 ~ 6연까지 2024.10.13 4881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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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부르심 2024.06.18 5384 임선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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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5256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5402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5438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5326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5564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580 연중 제3주일 2014.01.26 3337 왕영수 F.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579 연중 제2주일 2014.01.17 3594 왕영수 F.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578 주님 세례 축일 2014.01.12 3153 왕영수 F.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577 주님 공현 대축일 2014.01.04 4007 왕영수 F.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576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2013.12.29 3455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575 대림 제4주일 2013.12.21 3368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 2013.12.15 3682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573 대림 제2주일 2013.12.06 3466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572 대림 제1주일 2013.11.29 3801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571 그리스도 왕 대축일 2013.11.23 3855 박봉석 세례자 요한<bs12147@lh.or.kr>
570 연중 제33주일 2013.11.17 3713 박봉석 세례자 요한<bs12147@lh.or.kr>
569 연중 제32주일 2013.11.08 3910 박봉석 세레자 요한 <bs12147@lh.or.kr>
568 연중 제31주일 2013.11.02 3944 박봉석 세례자 요한 <bs12147@lh.or.kr>
567 연중 제30주일 <누가 18:9 - 14> 2013.10.27 4000 이 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566 민족들의 복음화을 위한 미사 (전교 주일 : 누가복음 18:1-8 ) 2013.10.20 4062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565 연중 제28주일(누가복음 17:11-19) 2013.10.13 4082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564 연중 제27주일(누가 17:5-10) 2013.10.06 4020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563 연중 제26주일(루카 16,19-31) 2013.09.29 4157 윤행도 가롤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562 연중 제25주일(루카 16,1-13) 2013.09.21 4336 윤행도 가롤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561 연중 제24주일(루카 15,1-32) 2013.09.14 4310 윤행도 가롤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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