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3.11.23 22:23

그리스도 왕 대축일

조회 수 3673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박봉석 세례자 요한<bs12147@lh.or.kr>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오늘은 전례력으로 연중시기의 마지막 주일이며 그리스도 왕 대축일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우리 가운데에 가장 버림받은 모습으로 자신의 목숨까지도 희생하시며 백성을 섬기시는 메시아의 모습을 실현하셨습니다. 스스로 낮추심으로써 높아지신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의 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고자 할 때 우리는 사랑하고자 하는 그 사람의 위치에서 그 사람과 공감하며 섬기는 모습입니다.

 

진심으로 나 자신을 낮춘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아실 것입니다.

오랜 시간 나를 지배해왔던 행복을 위한 정서프로그램(안전/생존, 애정/존중, 힘/통제)이 아차 하는 순간

나를 넘어지게 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을 하루 종일 지녀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활동은 이러한 중심에서 나오는 것이어야 합니다.

 

향심기도에 정기적으로 투신하시면, 기도생활이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서 일어나는 생각과 나를 동일시하지 않게 되면서 동기가 순수해지며 “비범한 사랑으로 평범한 삶”을 사는 지극히 겸손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풍요로운 삶을 사실 수 있습니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50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66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40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47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66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62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59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78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1018 그리스도왕 대축일 묵상 - 우도에게 해주신 약속 2013.03.14 3247 안충석 신부 anchs@catholic.or.kr
1017 대림 제1주일 묵상 - 하느님은 삼등? 2013.03.14 2793 안충석 신부 anchs@catholic.or.kr
1016 대림 제2주일 묵상 - 하느님 나라의 도래 2013.03.14 2992 이청준 신부 fxaverio@hanmail.net
1015 대림 제3주일 묵상-죽는 날까지 자신을 내어줌 2013.03.14 2895 이청준 신부 fxaverio@hanmail.net
1014 대림 제4주일 묵상-선물에 가슴과 정신을 열어젖힘 2013.03.14 3002 이청준 신부 fxaverio@hanmail.net
1013 성가정 축일-가정 안에 현존하시고 활동하시는 주님 2013.03.14 2995 이청준 신부 fxaverio@hanmail.net
1012 주님 공현 대축일 2013.03.14 2689 남재희 신부 koreacontout@dreamwiz.com
1011 주님 세례축일 묵상-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 딸 2013.03.14 3339 남재희 신부
1010 연중 제 2주일 묵상 - 하느님의 어린 양 2013.03.14 3337 남재희 신부
1009 연중 제 3주일 묵상 - 그가 시키는대로 하여라 2013.03.14 3413 남재희 신부
1008 연중 제 4주일 묵상-그리스도인의 참된 성품 2013.03.14 3125 남재희 신부
1007 연중 제 5주일 묵상 - 나는 과연 참 맛 나는 소금인가 2013.03.14 3084 이호자 마지아 jaho264@hanmail.net
1006 사순 제 1주일 묵상 - 광야의 유혹 2013.03.14 3208 이호자 마지아 jaho264@hanmail.net
1005 사순 제 2주일 묵상 - 기도의 산 2013.03.14 2889 이호자 마지아 jaho264@hanmail.net
1004 사순 제3주일 묵상 - 생명의 물 2013.03.14 2957 이호자 마지아 jaho264@hanmail.net
1003 사순 제 4주일 묵상 - 나는 세상의 빛이다 2013.03.14 3209 오창열 신부 ocyjohn@hanmail.net
1002 사순 제 5주일 묵상 -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 2013.03.14 3012 오창열 신부 ocyjohn@hanmail.net
1001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묵상 - 마음에서 시작되는 신앙 2013.03.14 3675 오창열 신부 ocyjohn@hanmail.net
1000 부활 대축일 묵상-그리스도께서 빛을 비추어 주시리라 2013.03.14 2820 오창열 신부 ocyjohn@hanmail.net
999 하느님의 자비주일 묵상-오! 헤아릴길 없는 주님 사랑 2013.03.14 4551 윤행도 신부 munyman61@hanmail.net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