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4544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예수랑 교회 전주희 목사 truth <rising223@hanmail.ne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복에 겨워 사는 이 몸

 

시23:6 한평생 은총과 복에겨워 사는 이 몸, 영원히 주님 집에 거하리이다.

   

동물원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맹수들을 가둬 둔 우리는 높고 겹겹이 철장을 쳐두었습니다.

새들이 있는 곳은 날아가 버릴까봐 새장에서 출입구로 가는 데에 겹겹이 그물문을 쳐두었습니다.

그런데, 양이 있는 우리는 그야말로 허술하기 짝이 없는 막대기로 가로질러 낮게 울타리를 쳐두었습니다.

양은 온순하고 겁이 많아서 낮은 울타리만 있어도 감히 그 울타리를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서는 성도를 양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양처럼 어리석고 겁이 많아서 자칫하면 진리의 길을 잃고 사탄에게 찢기고 상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목자가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우리에게는 우리를 안전하게 이끄는 목자가 있다고 소개합니다.

그 분은 야훼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목자이신 하나님은 아쉬울 것 없이(시23:1) 양들을 인도합니다.

 

다른 번역들이 1절의 “푸른 풀밭에 눕게 하시고”를 공동번역은 “푸른 풀밭에 누워 놀게 하시고”라고 번역했습니다.

양들이 푸른 풀밭에서 누워서 뭐합니까 ? 그냥 누워서 잠만 잘까요 ? 쉬고, 노는 것이지요.

시편23편1절3절을 상상해보세요. 야훼목자는 양들을 맘껏 놀게 하고, 쉬게 하고, 생기가 넘치게 하며, 언제나 곧은 길로 인도합니다.

 

거기에 죽음의 위협이 올지라도 야훼 하나님이신 우리의 목자는 나와 함께하면서 나를 보호하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그 분과 함께 있는 삶은 모든 위기와 죽음의 위협까지도 무서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디 그것뿐입니까 ?

죽음의 위협을 이길 뿐만 아니라, 5절부터는 원수 앞에서 보란 듯이 잔치 상을 차려주십니다.

우리의 원수가 누구입니까 ? 원수 마귀입니다.

원수마귀가 약올라 죽을 만치 우리는 주님의 보호 안에서 복에 겨워 사는 것입니다.

어디에 있을 때일까요 ?

6절은 그곳이 바로 “주님의 집”이라고 밝힙니다.

주님의 집은 다른 말로 성전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하면,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곳, 바로 우리의 몸입니다.

우리의 몸이 주님을 모시고, 성전이 될 때에 우리는 6절“한평생 은총과 복에 겨워 사는 이 몸”이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성삼위일체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 (*with Jesus)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10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32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12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17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32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29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24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35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558 연중 제24주일(루카 15,1-32) 2013.09.14 4069 윤행도 가롤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557 연중 제25주일(루카 16,1-13) 2013.09.21 4116 윤행도 가롤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556 연중 제26주일(루카 16,19-31) 2013.09.29 3966 윤행도 가롤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555 연중 제27주일(누가 17:5-10) 2013.10.06 3817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554 연중 제28주일(누가복음 17:11-19) 2013.10.13 3888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553 민족들의 복음화을 위한 미사 (전교 주일 : 누가복음 18:1-8 ) 2013.10.20 3877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552 연중 제30주일 <누가 18:9 - 14> 2013.10.27 3767 이 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551 연중 제31주일 2013.11.02 3709 박봉석 세례자 요한 <bs12147@lh.or.kr>
550 연중 제32주일 2013.11.08 3742 박봉석 세레자 요한 <bs12147@lh.or.kr>
549 연중 제33주일 2013.11.17 3491 박봉석 세례자 요한<bs12147@lh.or.kr>
548 그리스도 왕 대축일 2013.11.23 3670 박봉석 세례자 요한<bs12147@lh.or.kr>
547 대림 제1주일 2013.11.29 3591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546 대림 제2주일 2013.12.06 3243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545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 2013.12.15 3454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544 대림 제4주일 2013.12.21 3103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543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2013.12.29 3241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542 주님 공현 대축일 2014.01.04 3803 왕영수 F.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541 주님 세례 축일 2014.01.12 2966 왕영수 F.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540 연중 제2주일 2014.01.17 3378 왕영수 F.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539 연중 제3주일 2014.01.26 3129 왕영수 F.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