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3.03.15 08:35

연중 제20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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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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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시고, 세상 끝 날까지 이를 지속하시려는 목적은, 오늘 본기도문과 영성체후 기도에서 전례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생명의 하느님, 이 거룩한 날, 저희를 하느님의 벗으로 이 성찬에 부르셨으니, 저희가 세상에서 부활의 복된 희망을 노래하고, 하느님 나라에서 축제의 잔치에 참여하게 하소서."

"하느님, 성체성사로 저희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시니, 저희가 세상에서 성자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하늘에서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를 당신처럼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즉 죽음(시련) 과 부활의 영광된 삶을 반복해서 살아가면서 점점 더 예수님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고

"나"를 창조하신 하느님께 내 삶으로 영광을 노래하도록 나에게 힘과 은총을 주시기 위하여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랑 안에 머무르리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나와 우정과 사랑을 깊이 나누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예수님의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그리고 활동하시는 주님을 만나고 그 분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고 일치하여, 그 분으로부터 힘을 받아 그 분처럼 되고 그 분이 이 세상에서 사시었던 것 같이 살 수 있을까?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왔다. "성령"께 도움을 청합니다. "오늘도 성령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게 해 주세요. 특히 기도 할 때 말씀을 봉독할 때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성령과 함께 기도하게 해 주세요. 당신의 기도에 저의 기도를 초대해 주시고, 기도하시는 성령의 '기도 지향'에 저의 기도를 같게 하여 주세요. 말씀의 심오하고 깊은 뜻을 깨닫게 해 주시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복음을 관상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길과 힘을 내려 주시며, 항상 내가 성령 안에 있다는 인식 속에 살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다음으로는 내가 받아 모신 성체에 대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하고 묵상하면서 살아갑니다.

"오늘 11시에 받아 모신 예수님(성체)은 지금 오후 2시에 내 안에 어떤 모습으로 계실까? 무엇을 하고 계실까? 지금 나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일까? 그리고 저녁 9시에 그리고 자기 전에도 "예수님은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내 안에 계실까? 이 시간에 나를 바라보며 기뻐하실까? 화가 난 모습으로 나를 보지는 않을까? 예수님 오늘도 주님과 함께 침상에서 같이 잠을 자고 싶습니다. 자는 중에도 당신의 사랑을 이슬처럼 내려 주시고 아침에 밝은 날을 맞게 해 주세요! " 하면서 잠을 청하는데 그분의 모습과 그분이 오늘 주신 말씀 한 구절을 생각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쉬고 편히 잠들고, 아침에 대개 5시에 잠을 깨며 "주님 강복 하소서, 하느님 감사합니다."(Benedicamus Domino, Deo Gratias)하면서 기상합니다.

성당에 6시에 가서 성체 앞에 큰 절을 하면서 "성령을 보내주신 주 예수님은 찬미와 영광, 흠숭을 받으옵소서." 이것을 3번 되풀이 하면서 주님께 인사드립니다. 그러고 나서 몸과 입에 십자성호를 표하면서 "성령님 저를 축복해 주소서 그러면 제가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겠습니다." 이 기도를 7번합니다. 메주고리에의 성모님께서는 "기도는 기도의 확신이 내 마음에 느껴질 때까지" 기도하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 30분간의 초대송을 하고 20분 향심 기도로 하느님 현존 안에 머무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현존에 감사하면서 주님과 일치하려고 계속해서 성령께 기도하면 주님께서 나를 변화시켜 주신다는 체험과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확신과 현존 의식이 분명히 있는 데도 내가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은 기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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