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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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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건너온 이스라엘은 만나를 먹으며 광야생활 40년을 해 오다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갔고, 엘리야는 천사가 준 빵과 물을 먹고 마시며 힘을 얻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예수님을 먹고 마신 교회는 2천년의 내우외환(內憂外患)의 갖은 시련을 극복하였고 인류에게 빛과 희망을 주면서 살아왔고, 앞으로 세말까지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증언하면서 살아갈 것이 확실하다.
성체성사는 일곱 가지 성사의 중심이고, 다른 여타의 성사와는 완연하게 다른 성사이다. 예수님의 은혜를 주시는 것과 은혜의 주체인 예수님 자신을 통째로 주시기 때문에 교회의 핵심적인 요인이다. 성체와 가까이 하고 싶고, 영성체를 깊은 사랑으로 받아 모시는 이는 영성적으로 진일보하지 않을 수 가 없다. 그러나 성체에 열정이 식어지고, 그 의미가 퇴색되면서 영성체를 하지 않거나 형식적인 영성체를 하면, 영성생활의 퇴보는 명약관화(明若觀火) 하다.
성체를 모시고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면 예수님처럼 변화되며 또 다른 "작은 예수"로 살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두 번째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겸손하게 말씀이 나에게 이루어 지리라는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내 살이다."
그래서 최후 만찬에서 빵과 포도주로 아무 거부감 없이 받아 모시면서 제자들은 다시 한 번 예수님의 자상한 사랑에 감복했다.
1983년도에 내가 신시내티(Ohio)에서 피정을 하던 중, 성령을 충만하게 체험한 안요셉 형제가 영성체를 하고나서, 계속해서 단식을 자연스럽게 했는데도 허기진 일이 없다고 말하는 것을 주위 여러 교우들이 보았다. 그는 "성체는 우리의 양식이다."는 교회의 가르침을 단순히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똑똑하고 잘 났다고 하는 교우들은 어안이 벙벙하여 할 말이 없었다. 지금도 그 분은 그때 그 체험을 기억하면서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사랑하면서 기쁘게 건강하게 살고 있다.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그 분께 몸을 숨기는 사람! "(시 34.9 화답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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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5호 _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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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 1232 |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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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성령께 드리는 기도_ 라틴어 '성령송가 '의 풀이 _ 5쪽에서 2연까지.. | 2024.08.08 | 1894 |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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