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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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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마음에 와 닿은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
예수님은 요한이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지만,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믿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믿지 않았다...”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마음이 아니라 머리로 산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음이 아니라 머리로 살았기에 결국 예수님 앞에서 수모를 당하지 않았을까요.
“머리는 차가운 것을 좋아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것을 좋아합니다.
머리는 딱딱한 것을 좋아하지만 마음은 부드러운 것을 좋아합니다.
머리는 따지기를 좋아하지만 마음은 이해하기를 좋아합니다.
머리는 결과를 좋아하지만 마음은 과정을 좋아합니다.
머리는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마음은 침묵하기를 좋아합니다.
머리는 앞서가기를 좋아하지만 마음은 함께 가기를 좋아합니다.
머리는 받기를 좋아하지만 마음은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머리는 판단하기를 좋아하지만 마음은 인내를 좋아합니다.
머리는 성공하기를 좋아하지만 마음은 사랑을 좋아합니다.“
톨스토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나이 어린 사람들조차 그 참뜻을 이해할 수 있는 알기 쉬운 가르침이다.
다만 그리스도교도인 체하거나, 아니면 그렇게 자칭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만이 이해하지 못한다.”
날마다 또 다른 세례자 요한의 모습으로 나타난 사람들의 얘기를 알아듣고,
생각을 바꾸며 살 수 있도록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을 주시라고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느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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