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3921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릴 때 하느님은 그들에게 만나를 내려 먹게 하셨습니다. 만나는 하느님이 주신 생명의 양식이었습니다. 광야에서 이 만나가 주어지지 않았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굶어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신실하게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는 40년 동안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만나를 내려주시는 하느님의 현존과 그 분이 베푸시는 은혜에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에 하느님은 그들에게 시련을 주시어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라고 합니다. 광야에서 내려준 만나는 일시적인 하느님의 선물이었지만 예수님은 하느님이 주시는 영원한 양식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이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고 마시는 자는 그와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합하여 그의 생명을 가진 자마다 영원히 살 것입니다.

우리가 성찬례에서 받아먹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바로 우리에게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오신 예수님의 몸과 피 입니다. 성찬을 통해 우리는 우리에게 오시는 그리스도를 인식합니다. 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신 자는 이제 더 이상 밖에서 그리스도를 찾아 방황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만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자는 영원히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삽니다. 사도바울이 고백하듯이 우리는 영원히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그리스도 또한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사십니다. 내 안에서 현존하신 그리스도를 발견한 자는 어디에나 계신 그리스도를 발견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하나 된 자는 이제 그리스도처럼 살아갑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하느님과 동등한 존재가 되려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의 것을 다 내어 놓고 종의 신분을 취하셔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내어 주셨습니다. 성찬례는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처럼 살겠다는 신앙적 결단의 순간입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실 때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당신을 다 내어주었듯이 우리도 우리 자신을 다 내어주기를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2026년 1월 11일(일) 주님 세례 축일 _ 상징으로서의 거룩한 단어 2026.01.12 1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공지 2026년 1월 4일(일) 주님 공현 대축일 _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 현존에 마음을 열고 승복하기 2026.01.12 0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1일(목)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file 2026.01.01 13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28일(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_ 하느님의 영에서 오는 말씀 2025.12.29 17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2월 25일(목) 성탄 대축일 file 2025.12.26 8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21일(일) 대림 제4주일 _ 성모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을 영접합시다. file 2025.12.22 5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14일(일)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_ 그 분 현존의 한줄기 빛살 만이 file 2025.12.15 13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2월 7일(일)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_ 우리의 영적 여정 file 2025.12.11 13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1월 30일(일) 대림 제1주일 _ 관상기도 file 2025.12.01 33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6월 15일(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2025.06.21 546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빛에서 나온 빛 2025.04.21 1270 토머스 키팅 / 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웨인 티스테일, ⌜신비가의 마음⌟ 2025.03.17 1554 이청준 신부 역
공지 2025년 사순 제2주일 3월 11일(화) '주님의 기도' 2025.03.14 1448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10일(월) 사순 제1주일 월요일 2025.03.12 1391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2일 연중 제8주일 2025.03.12 1447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2월 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25.02.12 1484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설 2025.02.03 1320 마산교구 사파동 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5호 _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 file 2024.12.19 1502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 4연 ~ 마지막 단락까지 2024.11.11 1862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1호 _ 2024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file 2024.11.04 1645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에서 1~ 3연 지 2024.11.04 1797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4 ~ 6연까지 2024.10.13 1990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역
공지 _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36호 _ 2024년 9월 22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2024.10.10 2050 윤행도 가롤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1 ~ 3연까지 2024.09.19 2035 토머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9호 _ 2024년 8월 28일 연중 제21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8) 2024.08.29 2111 윤행도 가를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 풀이  _ 5쪽 2024.08.19 2214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_ 라틴어 '성령송가 '의 풀이 _ 5쪽에서 2연까지.. 2024.08.08 2167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8호 _ 2024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7) 2024.08.01 2094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영혼의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2024.08.01 2019 서인석 신부
공지 따름과 포기 2024.07.24 2010 임선 수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3호 _ 2024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6) 2024.07.08 1963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두려워 하지말라. 2024.06.23 1952 임선 수녀
공지 부르심 2024.06.18 2587 임선 수녀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2596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2512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2620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247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2625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2684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2605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2824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460 연중 제28주일 2013.03.15 3224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459 연중 제27주일(군인 주일) 2013.03.15 3253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458 연중 제26주일 2013.03.15 3230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457 연중 제25주일 2013.03.15 3160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456 연중 제24주일 2013.03.15 3644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455 연중 제23주일 2013.03.15 3195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454 연중 제22주일 2013.03.15 3758 정명희 소피아 수녀 sophiach@hanmail.net
453 연중 제21주일 2013.03.15 3670 정명희 소피아 수녀
452 연중 제20주일 2013.03.15 3242 정명희 소피아 수녀 sophiach@hanmail.net
451 연중 제19주일 2013.03.15 3574 정명희 소피아 수녀 sophiach@hanmail.net
450 연중 제18주일 2013.03.15 3183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449 연중 제17주일 2013.03.15 3712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448 연중 제16주일 2013.03.15 3593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447 연중 제15주일 2013.03.15 3636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446 연중 제14주일(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2013.03.15 3893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맞으면서 2013.03.15 3921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444 삼위일체 대축일 2013.03.15 3109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443 성령 강림 대축일 2013.03.15 3715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442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2013.03.15 4038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441 부활 제6주일(청소년 주일·생명의 날) 2013.03.15 3301 강영숙 효주 아녜스 aneskang@hanmail.net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