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3.03.15 00:17

예수 부활 대축일

조회 수 3309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전주희 목사(예수랑교회) rising223@hanmail.ne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마가복음16:6

[막16:6]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예루살렘을 입성할 때 그 환호하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고,

예수님이 붙잡혀 있는 빌라도의 법정에선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라는 외침만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형을 선고 받고, 채찍에 맞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아침 오전9시경에 십자가에 못박혔고, 오후3시경 운명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내려져서는 그 시체는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무덤의 입구에는 큰 돌이 굳게 막고 있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지자요, 메시야인줄 알았던 그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모든게 끝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확실히 드라마틱한 것을 좋아하는 분이 맞습니다.

모든 게 끝난 줄 알았을 때에 하나님의 위대한 개입이 시작되거든요.

예수님이 무덤에 안치되었을 때에, 그를 시기했던 제사장들도, 서기관들도, 바리새인들도, 헤롯당들도 안심의 한숨을 쉬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무덤에 안치될 때에, 제자들은 더 이상은 희망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했던 하나님 나라의 운동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새벽미명에 예수님의 몸에 향유를 바르려고 무덤으로 찾아간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들은 희망을 가졌을까요 ? 믿음이 있었을까요 ?

아니요, 아무런 믿음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그 여인들은 다만, 예수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거기에 갔을 뿐입니다.

네, 인간의 생각과 인식 속에서는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인간이기에 그렇습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여인들이 무덤 입구를 막고 있는 돌을 누가 굴려줄 것인지 고민하고 있을 때에, 이미 무덤은 열려 있었고, 무덤에는 예수님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된 것입니까 ?

예수님이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이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선 모두 죽었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죽은 예수님을 살리셨습니다.

누가 이겼습니까 ? 사망이 이겼습니까 ? 마귀가 이겼습니까 ? 제사장들이 이겼습니까 ? 예수님이 이겼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심으로 죽음까지 이기신 분으로 승리의 깃발을 꽂으신 것입니다.

주님의 승리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지금도 주님은 세계 곳곳에서 마귀에게 빼앗긴 영혼들을 도로 찾습니다.

마귀에게 눌리고 있는 성도들이 승리하도록 이끄십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이에겐 부활의 주님과 한 영인 이에겐 승리는 그의 것이 됩니다.

이런 복음송이 있습니다.

“승리는 내 것일세, 승리는 내 것일세,

구세주의 보혈로서 승리는 내 것일세

내 것일세 승리만은 구세주의 보혈로서 항상 이기네.”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분 !

그 분의 부활은 우리의 삶에 승리를 줄 것입니다.

인생에서 고통이란 것은 모두다......

질병과 가난과 모든 저주란 저주.......마지막엔 죽음조차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지시고, 이기셨기에,

이제 그리스도와 한 영이 되어 그 분을 모시고 사는 우리 또한 그 분을 힘입어 늘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는 죽어서 천국에 갈 뿐만 아니라, 살아서, 천국을 맛보고, 날마다 사단과의 영적전쟁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을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겪어야할 모든 저주를 감당하시고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셨고 승리하셨다는 것. 이 승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내 것이라는 것. 아멘. 할렐루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빛에서 나온 빛 2025.04.21 819 토머스 키팅 / 이청준 편역
공지 웨인 티스테일, ⌜신비가의 마음⌟ 2025.03.17 1138 이청준 신부 역
공지 2025년 사순 제2주일 3월 11일(화) '주님의 기도' 2025.03.14 1093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10일(월) 사순 제1주일 월요일 2025.03.12 1046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2일 연중 제8주일 2025.03.12 1086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2월 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25.02.12 1114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설 2025.02.03 950 마산교구 사파동 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5호 _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 file 2024.12.19 1232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 4연 ~ 마지막 단락까지 2024.11.11 1454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1호 _ 2024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file 2024.11.04 1352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에서 1~ 3연 지 2024.11.04 1464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4 ~ 6연까지 2024.10.13 1744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역
공지 _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36호 _ 2024년 9월 22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2024.10.10 1767 윤행도 가롤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1 ~ 3연까지 2024.09.19 1785 토머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9호 _ 2024년 8월 28일 연중 제21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8) 2024.08.29 1843 윤행도 가를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 풀이  _ 5쪽 2024.08.19 1935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_ 라틴어 '성령송가 '의 풀이 _ 5쪽에서 2연까지.. 2024.08.08 1894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8호 _ 2024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7) 2024.08.01 1817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영혼의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2024.08.01 1788 서인석 신부
공지 따름과 포기 2024.07.24 1761 임선 수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3호 _ 2024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6) 2024.07.08 1705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두려워 하지말라. 2024.06.23 1719 임선 수녀
공지 부르심 2024.06.18 2336 임선 수녀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2361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2260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2362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2212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2391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2451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2381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2577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440 부활 제5주일 2013.03.15 3940 강영숙 효주 아녜스 aneskang@hanmail.net
439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2013.03.15 3831 강영숙 효주 아녜스 aneskang@hanmail.net
438 부활 제3주일 2013.03.15 3389 토마스 키팅 신부
437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3.03.15 3632 토마스 키팅 신부
» 예수 부활 대축일 2013.03.15 3309 전주희 목사(예수랑교회) rising223@hanmail.net
435 사순 제6주일 2013.03.15 3736 전주희 목사(예수랑교회) rising223@hanmail.net
434 사순 제5주일 2013.03.15 3585 전주희 목사(예수랑교회) rising223@hanmail.net
433 사순 제4주일 2013.03.15 3694 토머스 키팅 신부
432 사순 제3주일 2013.03.15 3556 이청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fxaverio@hanmail.net
431 사순 제2주일 2013.03.15 3361 이청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fxaverio@hanmail.net
430 사순 제1주일 2013.03.15 3482 이청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fxaverio@hanmail.net
429 연중 제9주일 2013.03.15 3597 이청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fxaverio@hanmail.net
428 연중 제8주일 2013.03.15 3749 윤행도 가를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427 연중 제7주일 2013.03.15 3458 윤행도 가를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426 연중 제6주일 2013.03.15 3656 윤행도 가를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425 연중 제5주일 2013.03.15 3706 윤행도 가를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424 연중 제4주일 (해외 원조 주일) 2013.03.15 3467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423 연중 제3주일 2013.03.15 3571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422 연중 제2주일 2013.03.14 3536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421 주님 세례 축일 2013.03.14 3698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