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3.03.14 23:54

대림 제4주일

조회 수 3772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숨은 의인 성 요셉


예수님의 탄생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중요한 배역은

아무래도 성덕의 표본이신 요셉 성인을 빼놓을
수 없다.

하느님을 지극히 공경하고, 예수님을 지극한 정성으로 돌보고, 사랑한

많은 성인들 중에 요셉에
비할 분을 어디서 찾으랴.

참으로 하느님께 순종하고 의탁하며 살 때

거룩하신 메시아!

그분을 만나고 , 또
함께 살 수 있는 은총이 주어짐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아버지로서 함께하는 영광과 은혜를 평생토록 선택받은 성 요셉,

그분의 일생은 과연
어떠했을까?

요셉 성인의 숨은 덕행, 생각할수록 비범 그 자체가 아닌가,

타인의 크고 작은 약점을 감싸고 숨겨주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일지라도 한계에 부딪칠 때가 많다.

그러나 요셉 성인은 이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이다.

사람을 진실로 사랑하고 살리려는 마음이 자신의 고뇌보다 더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주 숨은 의인 요셉의 순종과 신앙, 하느님의 뜻에 일치한 삶을 잊어버린다.

예수님의 성장과정에서도 아버지의 그 모범적인 표양을 자주 묵상하는 일은 얼마나 유익하랴.

예수님과 마리아와 요셉의 성가정에 우리는 자주자주 방문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더욱 '내 마음의 구유'를 소담스레 꾸며야겠다.


가난하고 비천하게 이 땅에 오셔서 역시 고난과 핍박의 삶을 사신 예수님은

오로지 아버지 하느님의 큰 뜻을 이루기 위해

구속의 희생 제물이 되셔서 죄가 많은 나를 구원해 주셨는데.. .......


이제 올해도 어김없이 그분은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


"내 양식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그 일을 완성하는 것" 임을

실천하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

그분의 조역을 훌륭히, 또 말없이 수행하신 성 요셉,

하느님의 뜻은 언제나 이렇게 한 의인을 통해 나타나지 않는가.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 하느님의 사람,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란

오직 그분처럼 사는 것이다.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분처럼


돕는 것입니다. 그분처럼


주는 것입니다. 그분처럼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분처럼


그분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스물 네 시간 동안


그분께로 도달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낮추신 고통의 인간 , 예수의 모습을 되새기면서' - 블레이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1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7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4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1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1018 주님 공현 대축일 2021.01.03 35 토머스 키팅 신부
1017 주님 공현 대축일 2022.01.02 24 토머스 키팅 신부
1016 주님 공현 대축일 2024.01.07 4 남재희 신부
1015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 묵상 - 주님 거룩한 변모 2013.03.14 3561 토머스 키팅
1014 좁은 문 2023.08.28 24 박순원 신부
1013 전교주일 묵상 - 온 세상에 복음이 전해지다 2013.03.14 2707 리처드 굿츠빌러
1012 전교주일 묵상 - 기도하는 이들의 전교 2013.03.14 2751 박순원 신부 pkswon@hanmail.net
1011 전교주일 - 온 세상에 복음이 전해지다 2022.10.16 24 리처드 굿츠빌러
1010 저희는 보잘 것 없는 종입니다. 2023.10.15 14 박순원 신부
1009 자캐오의 고백 2023.11.12 14 박순원 신부
1008 위령의 날 묵상 - 다섯 손가락 2013.03.14 3429 김기홍 신부
1007 위령의 날 묵상 - 다섯 손가락 2022.10.30 32 김기홍 신부
1006 위령의 날 2014.11.01 1325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1005 우도에게 해주신 약속 2023.12.03 13 안충석 신부
1004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츅일(성서 주간) 2021.11.21 39 토머스 키팅 신부
1003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성서 주간) 2018.11.17 97 토머스 키팅 신부
1002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2020.11.22 37 토머스 키팅 신부
1001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에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2019.11.24 107 토머스 키팅 신부
1000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가정 성화의 주간) 2013.03.14 3590 정명희 소피아 수녀 sophiach@hanmail.net
999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가정 성화 주간) 2013.03.14 3538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