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3.03.14 23:39

연중 제3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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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영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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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오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다가 보면 나를 많이 괴롭히는것 중의 하나가 열등의식이고, 나의 단점이며 상처들입니다. 오늘 복음의 자캐오도 키가 작은것이 생태적이며 약점이었다.

키가 작기때문에 살아오는 여정에서 너무나 많은 무시와 손해를 보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 한테도 육체와, 정신, 그리고 영적인 약점이나 잘못때문에 인생의 상당 부분을 손해보고 좌절상태에 빠져 있는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캐오는 자신의 단점 때문에 주님을 만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결점에 좌절하지 않고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열망이 모든 약점을 뛰어 넘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된 것이었다.

라틴어의 " O, Felex Culpa . "(오 행복한 탓이여!)라는 말씀이 있고, 영어의 '행복한 잘못' ( Happy Fault ), 우리말의 ' 전화위복 ' 이란 말씀을 다시 한번 마음으로 새겨보면 좋겠다. 이것이 "신앙의 신비" 가 아니겠습니까!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의 것을 횡령했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지난 날의 잘못한 것에 대하여 고해를 하고 신부님이 정하여 주시는 보속만 하면 모든 것이 다 되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느님이 정해 놓은 보속 즉 '보환의 원칙'을 성실하게 해야 진정한 회개를 한 것이고, 앞으로 그가 유사한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는데 좋은 약이 될 수가 있습니다. 남에게 끼친 손해를 원상복구하는 것이 가톨릭의 중요한 윤리 원칙이고, 고해성사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난 날의 잘못은 용서(사죄함)를 받았지만 보속은 전 생애를 통하여 성실히 실천했기때문에 크게 영적으로 발전한 성인 성녀들의 생애를 살펴 보는 것도 유익한 일입니다.

주님은 자케오의 이름을 부르면서, 구원을 갈망하는 가난한 모든 이들을 구원에로 초대하십니다. 기꺼이 그분의 사랑의 초대에 화답하여 깊이 회개하고, 자선을 열심히 하면,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라는 축복을 받고, 나와 함께 있는 공동체도 나로 인하여 은혜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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