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3.03.14 23:17

연중 제14주일

조회 수 3759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전주희 목사 rising223@hanmail.ne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천안함과 불신의 시대에 우리는 ?

솔로몬은 왕이 되자 하나님께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주의 종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의 백성을 재판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재판할 수 있겠습니까 ?"(열왕기상3:9)

개인의 삶도 분별이 요청되지만, 한 나라를 잘 다스리려면 솔로몬이 구한 분별력과 지혜가 없이는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에서 첫 일곱집사를 뽑을 때에 그 조건으로 지혜가 충만한 자를 뽑은 것입니다.(사도행전 6:3)

요즘이야말로 분별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천안함 해군46명과 구조선침몰, 헬기추락 등으로 천안함 사건은 50명 정도의 생명을 앗아갔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도대체 어떻게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모릅니다. 무엇을 믿어야할지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추측과 상상이 동원되어서 온갖 음모론이 난무합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미국 또한 처음엔 함 자체결함 문제인 듯 말하며 북한개입 없었다고 딱 잘라 말하더니, 이젠 북한이 침몰시켰다고 난리지요. 그러자 북한은 곧 전쟁 일으킬 것처럼 위협적인 말을 합니다.
저희 교회는 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는데 요즘 특히 사뭇 진지합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국민들은 모릅니다.
그것은 이 세상이 불확실성의 세계와 투명성이 없는 사회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도 진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확신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까 ?

이렇게 혼탁한 때, 분별하기 힘든 때일수록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한복음14:26)

말씀과 그리스도에게 집중할 때에 우리는 폭풍이 불어도 요동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 준다. 나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은 것이 아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요한복음14:27)

지금이야말로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며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입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2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7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4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1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738 연중 제5주일 ㅡ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마르코 1.29-39) 2022.02.07 76 토머스 키팅 신부
737 연중 제21주일 묵상 - 그리스도와 새로운 관계 시작 2013.03.14 3250 토머스 키팅
736 연중 8주일-성령을 나타내는 표상, 새 포도주 2013.03.14 4285 토머스 키팅
735 연중 3주일-우리의 역할을 넘어서는 일 2013.03.14 3974 토머스 키팅
734 성탄 대축일 묵상 - 성탄의 빛 2013.03.14 3066 토머스 키팅
733 주님 봉헌 축일 - 가나안 여인에 대한 묵상 2013.03.14 3942 토머스 키팅
732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 묵상 - 주님 거룩한 변모 2013.03.14 3561 토머스 키팅
731 연중 5주일-온갖 병자들을 고쳐주시는 예수님 2013.03.14 4021 토머스 키팅
730 신앙의 위기 2013.03.14 3879 토머스 키팅
729 연중 제20주일 묵상 - 그리스도의 몸 2013.03.14 3570 토머스 키팅
728 주님 세례 축일 2016.01.09 1140 토머스 캬팅 신부
727 연중 제18주일 2013.03.14 3200 토머스 머턴
726 사순 제5주일 2017.03.31 179 토머스 키팅 신부
725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2015.04.25 1109 토머스 키팅 신부
724 부활 제6주일 2015.05.09 1038 토머스 키팅 신부
723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2013.03.15 3568 토마스 키팅(이청준 신부 옮김)
722 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 file 2013.05.05 3952 토마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옮김
721 연중 제22주일 2013.03.14 3191 토마스 키팅 신부
720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3.03.15 3499 토마스 키팅 신부
719 부활 제3주일 2013.03.15 3270 토마스 키팅 신부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