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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경옥 막달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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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한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하게 막아 보려 하였습니다.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요한이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이었나를 드러내는 표현이다. “나는 해도 되지만, 너는 하면 안 된다는 특권의식이나, 우리는 되지만 너희는 안 된다.”는 편을 가르는 식의
일들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이며, 교회 공동체의 모습니다.
내가 향심기도를 하게 된 동기는 이런 곳에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함이었고, 나 스스로 정신을 차리고 정신 자아적 의식 수준으로 살 수 있다는 희망과 타종교와의 대화도 개방되어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기 위해 먼저 나의 이기적인 생각과 좁고 낡은 사고방식을 무너뜨리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밥을 먹듯 눈을
감고 그분의 현존 속으로 나를 맡긴다.
이제는 조금씩 나 자신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내가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까지도 받아들일 수
있는 관대한 사람이 되어, 가장 낮은 지리에서 이웃을 섬길 수 있고, 활동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매일 삶에서 활동하시는 주님을 증거하기위해
착한 행실로 큰 것이 아니라, 가난한 이에게 진심으로 물 한 잔이라도 줄 수 있는 맘이 되어 질 때 남이 나로 인하여 죄짓게 하는 일 정도는
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럴 때 연자매를 메지 않아도 내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 천국의 삶이 되리라 믿는다.
향심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진복팔단의 삶을 사는 복된 자들이 되어 우리의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찬양 받으실 그날까지 열심히 수련에
투신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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