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3358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전주희 목사 rising223@hanmail.ne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관상지원단 7월 세째주 묵상/ 비젼을 식별하라(에베소서1:17-19) - 글. 전주희 목사(예수랑교회)
엡 1:17-1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비젼으로 가진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비젼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다. 하나님이 모태에서부터 만드실 때 나를 향한 뜻, 계획, 청사진이 바로 나의 비젼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비젼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비젼을 깨닫는 것, 알아차리는 것, 식별하는 것이다.
요셉이 하나님으로부터 꿈을 받은 뒤로 좋은 일이 일사천리로 일어났을까 ? 오히려 요셉은 꿈과 반대의 경험을 한다. 꿈에선 부모와 형제들이 자기에게 경의를 표하지만, 현실은 형제들이 자기를 미워하여 머나먼 타국으로 자기를 노예로 팔아버린 것이다. 마치 요셉의 꿈은 거짓처럼 보인다. 허무한 꿈처럼 현실은 돌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꿈은, 역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이에게는 모든 단련이 끝나고 때가 될 때에 이루어지는데 그것은 갑자기 순식간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요셉은 감옥에서 갑작스럽게 파라오 앞에 서게 되고, 총리까지 된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전도서3:1)
하나님으로부터 온 비젼일 때 그것은 쉽게 포기할 수 없고, 역경 속에서도 우리를 격려하며 끌고 간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깨닫는가 ? 성령의 음성을 듣고, 환상을 볼 때(요엘2:28) 나의 꿈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청사진을 알 수 있다. 성경 속의 인물들은 이런 식으로 자기의 꿈을 알게 되었다. 성령님의 음성은 온유하고, 강제하지 않으며 친절하다. 그러나 말씀으로 훈련되지 않고 성숙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은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데,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 나를 맡길 때 성령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비젼을 알 수 있을까 ? 하나님께서는 누구나에게 열어두신 것이 있다. 그것은 성경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인간에 대한 어떤 청사진을 갖고 있는지 나타난다. 성경을 읽고 가만히 음미하다보면, 성경의 저자인 성령님이 살며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며 성경구절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비젼을 식별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의 꿈, 비젼을 알고 싶다면,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성경을 읽으라. 그러면 성경은 스스로 그 뜻을 열어 보일 것이다. 그래서 성경을 계시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 깨닫게 되고, 자꾸 말씀이 내 마음에 깊이 깊이 뿌리내려서 점점 영의 사람이 되어가면, 우리의 꿈이 좀 더 구체적으로 식별되기 시작한다. 그런데 우리의 꿈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무한하신 것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엄청나다. 그것은 유동성이 있고 탄력성이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는지 여부와 우리의 영적 성숙도와 준비, 사모함에 따라 꿈이 이루어지는 시기도 달라지며, 형태도 달라지며, 때론 더 크게 펼쳐지기도 하고, 때론 폐기되기도 한다.
이집트 노예생활에서 자유와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을 비젼으로 받은 이스라엘은 모세를 따름으로 자유는 얻었지만, 계속되는 불순종으로 광야생활 40년을 보내고, 갈렙과 여호수아 외에는 출애굽 했던 어른들은 아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다. 꿈의 청사진은 하나님이 그려놓았지만, 그것을 이루는 시기, 형태, 구체적 모습, 크기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다. 성령님께 여쭈어보라. “제 꿈이 뭐예요 ?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뭐지요 ? 제 비젼을 보여주세요.” 그러면 세미한 성령의 음성을 듣기 시작할 것인데, 비젼을 식별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목적 없는 삶은 방향을 잃고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성령님께 여쭈라. “주님, 제 삶의 비젼을 가르쳐주세요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47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58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34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4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56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56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52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67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778 연중 제15주일 2013.03.14 3415 전주희 목사 rising223@hanmail.net
777 성령 강림 대축일 2013.03.14 3414 오방식 목사
776 연중 제 3주일 묵상 - 그가 시키는대로 하여라 2013.03.14 3413 남재희 신부
775 예수 성탄 대축일 2013.03.15 3410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774 연중 제 21주일 -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2013.03.14 3408 안 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co.kr
773 연중 제16주일 묵상 -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2013.03.14 3408 정규완 신부
772 사순 제3주일 - 성전 정화 (요한 2,13-25) 2013.03.14 3408 오창열 사도요한 신부 ocyjohn@hanmail.net
771 연중 제2주일 2013.03.14 3407 오창열 사도요한 신부 ocyjohn@hanmail.net
770 연중 제17주일 - 자연에 새겨진 사랑의 흔적 2013.03.14 3405 전주희 목사 rising223@hanmail.net
769 사순 제3주일 2013.03.15 3403 정규완 신부
768 연중 제19주일 묵상 - 무상으로 받은 선물 2013.03.14 3398 윌리암 A. 메닝거
767 연중 제31주일 2013.03.15 3395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766 연중 제7주일 묵상-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2013.03.14 3387 이호자 마지아 수녀
765 연중 제 20주일 - 기도는 사랑의 열망의 불을 당긴다. 2013.03.14 3386 안 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co.kr
764 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요한 10,1 ~ 10) 2013.03.14 3383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763 연중 제27주일 묵상 - 아주 특별한 인연 2013.03.14 3383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762 연중 제27주일 - 믿음의 은혜 (루카17,5 ~ 10) 2013.03.14 3380 오창열 사도 요한신부 ocyjohn@hanmail.net
761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 2013.03.14 3379 정명희 소피아 수녀 sophiach@hanmail.net
760 연중 제2주일 2014.01.17 3378 왕영수 F.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759 부활 제7주일 묵상 -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2013.03.14 3373 윤행도 신부 munyman61@hanmail.net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